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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물리 시험이 있지만 역시 인간이라는 동물은 시험기간엔 뭐든지 재밌죠~ 하하하하 그래서 공부안하고 그냥 곰신까페에 한국 시간 새벽 5시30분에 누가 있을까? 하고 들어오다가 아무말대잔치이벤트!!! 제가 진짜 타이핑하는거 너무 좋아해서요. 근데 남자친구가 군대 간 이후로는 카톡을 많이 못해서....과제할때 빼고는...
우선 아무말 대잔치니까 제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려고해요. 재미없을 수도 있어요. 필력이 딸려서..그렇지만 뭐랄까 그냥 하고싶은 말이라서 지껄이려고 해요.
저는 6학년때 전학을 가게 됩니다. 3월2일, 떨리는 마음으로 엄마손을 잡고 새로운 학교, 새로운 반 앞에 찾아가 제 선생님이 되실분과 인사를 나누고 그랬어요.
근데 원래 반마다 그런애들 있잖아요. 잘생겼는데 흔히 말해 관심받으려고 (ㅋㅋ) 종도 다 치고 그랬는데 반에 안들어가고 뒷문에 서서 복도에 누구있나~ 하고 두리번 거리는애들말이에요.
어쨌든 뒷문에 너무 잘생긴애가 있길래, 연애 한번도 못해본 첫사랑만 20번은 한 제가 저 아이는 반드시! 내꺼다! 나랑 꼭 사귀어야한다! 라고 다짐을 했어요.
첫날이라, 키순대로 앉기 시작했는데 저는 5번째로 작고 그 남자애는 12번째로 작아서 저랑 되게 멀리 자리가 배치될줄알고 속으로 망했구나..했는데 지그재그로 앉혀주셔서 운도 좋게 제 대각선 바로 뒤에 앉았더라고요!! ㅎㅎㅎ 너무 잘생겼는데 뒤돌아서 보고싶고, 전학생이 자꾸 쳐다보면 괜한 오해를 살까봐 일부러 제 뒤에 있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얼굴만 보는걸로는 만족을 못하겠더라고요. 어느날, 결심을 했어요. 말을 걸어보자고! 그래서 준비물을 꼭꼭 잘 챙기는 제가 가위를 안 가져온척하고 뒤에 있는 친구에게 가위있냐고 물어봅니다. 정말 운좋게도, 없대요! 그래서 제가 제 친구의 짝궁한테, '너 혹시 가위있어?' 라고 물어보자 있다고 사물함에서 꺼내주는거에요. 근데 바로 쓰고 돌려주기 너무 아까워서 일부러 집에 들고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미안하다고 깜빡하고 집에 가져갔다고 하면서 돌려주는데 그 남자애가 괜찮아. 이렇게 시크하게 말하고는 사물함에 넣으러가는거에요. 너무 심심해서 '대신 소원하나 들어줄게' 이랬더니 진짜 저한테 하나도 관심이 없었는지 괜찮아, 돌려줬으면 됐지. 이런식으로 철벽을 치는거에요. 너무 말을 적극적으로 걸고싶고 밤에 자꾸 생각나서 친구들한테 그 남자애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어요! 그리고는 제가 그때 빅뱅팬이여서..빅뱅의 [없는번호]의 가사를 mms로 길게 적어서 임시보관함에 넣었는데, 실수로 보내기를 눌러버린거에요.. 너무 창피하잖아요. 근데 그때 그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누구냐고 그래서 제가 목소리를 변조하고 홍콩반점입니다. 이랬더니 제 이름을 부르면서 너 맞냐고 그러는거에요...그래서 아니라했죠. 근데 어떻게 알았을까?? 고민을 하다가 다음날 학교에서 그 남자애가 저를 자꾸 쫓아오면서 너 맞지? 이렇게 물어보는데 너무 잘생기고 막 설레서 코 벌렁거리고...얼굴빨개지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안들고 아니야...이렇게 단호박인척, 시크한척, 오만가지 행동을 했어요. 강!한!부!정!.... 근데 결국 맞다고 인정을 한 이후로 저한테 계속 밤 10시마다 문자를 주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문자를 오랫동안하다가 이 남자애가 용기내고 10월9일에 고백을 했어요!!! 저희는 잘 사귀다가 중간에 2년뒤에 아무이유없이 제가 차버려서...헤어지게 되었지만 제가 너무 잊지 못하고 이 남자애도 저를 잊지 못하다가 2016년 5월 말 여름에 우연히 집에 가는 버스에서 보게됩니다!! 중간중간 연락 가끔 했는데 막상 얼굴 마주치니까 모르는척했어요 서로.
저는 후문에서 내리고 이 남자애는 정문에서 내려야하는데 저를 따라서 후문에서 내리는거에요... 저는 그래서 혹시라도 말걸어주면 인사밝게 해야지 번호 물어봐야지(핸드폰이 제가 바뀌어서 ㅠㅠㅠㅠ) 했는데 말도 안걸고 그냥 제가 집앞에 딱 오니까 마치 나때문에 후문에서 내린게 아니라는듯이 정문쪽으로 걸어내려가는거에요.
혹시라도 문자나 페메가 올까 일주일을 기다리는데 연락이없어서 스카이프에 들어가봤더니!! 스카이프로 메세지가 와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렇게 번호 서로 교환하고 오랜만에 다시 연락하고 처음으로 같이 빙수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독서실도 다니다 보니까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국 다시 사귀게 되었답니다!
쓰고 나니 뭔가 재밌당 ㅎㅎ 근데 저희가 진짜 서로 엄청엄청 사랑해요 다른 커플도 그렇겠지만 슬프게도 제가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야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대학만 미국에서 잠시 다니기로 했는데 남자친구는 군대도 가고 저는 여름에 한국에도 못가서 진짜 오랫동안 못보고 전화도 시차에 맞춰서 힘겹게 연락 하고 있습니다 ㅠㅠ엉엉
곧있으면 700일에 2주년인데 선물을 뭐라도 해주고싶은데ㅠㅠㅠ미국이라 뭐 방법이 없네요 ㅠㅠㅠ엉엉 면회도 못가고 휴가때는 영통밖에 못해주고 ㅠㅠ 저번에 첫 휴가 나왔을때 저에게 소포를 크게 해서 보내줬는데, 그 전에 제 생일때에도 보내주고 그랬어요 남자친구가 ㅠㅠㅠ 비행기편으로 보내서 되게 비쌌을텐데 저는 진짜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아무것도 못해줘서 너무 미안합니다 ㅠㅠㅠㅠ 항상 저에게 잘해주는 남자친구에게 꼭 저희의 어릴적 귀여웠던 사랑이야기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이 좋은것들을 꼭 선물해 주고싶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제가 그래도 최선을 다해준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싶어요 ㅠㅠㅠ 도와주세요! ㅎㅎ (물론 택배는 제 남자친구 집으로 보내는 방법이있습니다!!)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물론 후기는 남자친구가 휴가에 나와서 받는 순간들을 포착하는거부터해서 담겠습니당ㅎㅎ
여보야 나 있지 이런 이벤트 처음해봐 오빠 덕에 좋은 이벤트도 참여해보고 새롭다 고마워요ㅎㅎ 오빠 안약은 넣었어요? 오빠 이거 뽑혔으면 좋겠다ㅎㅎ
있죠 저희 커플 되게 애틋해요 저는 지금 대헉생인데 지방에 내려와있습니다 전남이고요 근데 남자친구가 6월8일 어제 수료를 마쳤는데 남친이 자대배치를 전남으로 써버린 것입니다...
저는 이제 공강이라서 본가 경기도로 올러가는데 말이죠.... 물론 남자친구 본가도 경기도입니다 그런데 저를 조금이라도 자주 보고싶어서 이렇게 멀리까지 와줬습니다..
정말 고맙지만 저는 이제 공강이라서 경기도로 올라가고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어서 면회 때 못 갈 수도 있는데 너무 미안해요 남친 부모님께서도 전남까지 왔다갔다 하려면 기름값도 엄청 들고 거리도 어마무시한데 말이죠...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 그래서 저 남친에게도 남친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합니다 근데 남친한테 더 미안한 점이 있어요
입영날에도 못 갔어요... 학교를 가야해서 입영 전 마지막 데이트하고 저는 학교로 오려고 같이 고속버스 기다리는데 미안하고 고맙고 이제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사라져서 너무 슬퍼지고 울컥해서 울었죠 물론 남친도 같이 울었습니다 제가 울어서 당황했다고 울게해서 미안하다고..ㅎㅎ 하여튼 제가 버스를 탑승하고 나서도 전화 걸고 받고 계속 눈물이 나왔었어요 웃으면서 헤어져야하는데 너무 울컥해서..ㅎㅎ 하여튼 그렇게 헤어지고 남친 훈련소 들어가고 음.. 제가 19일부터 인터넷 편지를 썼단 말이에요 그런데 19일 동안 300개 넘게 썼어요ㅎㅎㅎ
물론 남친도 저에게 100장이 넘는 손편지를 써서 보내줬고요 하앍하앍.. 남친 정성에 너무 고마워서 편지 쓰는 거에 중독 되어서 더 더 열심히 썼죠,.ㅎㅎㅎㅎ 그런데 수료식 전 날 저녁 부터 정오 때 까지 32개의 편지를 더 썼는데 304번째 편지부터 못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사람들 많은 거 무서워하고... 돈..도 솔직히 문제였어요 남자친구 수료식을 가려면 제가 지금 전남이라 집에 들렀다가 또 수료식 다녀왔다 학교로 돌아와야하는데 일단 고속버스 4번 타고 일반버스나, 택시까지 합하면 교통비만 10만원이 훨 넘거든요ㅠㅠ 사실 돈도 문제여서 못 간 것도 있습니다ㅠㅠ 입영일에도 못 가고, 수료식 때도 못 갔는데 제가 쓴 인터넷 편지마저 다 못 받았다고 하니까 너무 마음 아프고 화가나는 거에요.. 내가 사람만 안무서워했더라면, 돈만 많았더라면, 등등.. 하....남친은 정말 저에게 너무나도 남 부럽지않게 잘 해주는데 저는 남친에게 남친만큼 잘 해 준 것이 없어요.. 그래서 이 이벤트 꼭 당첨되서 남자친구에게 당당하게 자랑하고싶습니다 우리 남자친구 지금 껏 만났던 여자들이 많지않지만(아주 칭찬해^>^) 저만큼이나 빠져본 적 없다고 등등 거리면서 되게 절 많이 사랑해주고 좋아해준단 말이에요 헤헤헤헤 부끄덩ㅋㅋㅋ 하여튼간에 저 정말 이쁜 편도 아닌데 맨날 이쁘다해주고 제가 저 별로라하면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막 타이르는데 고마울 따름이죠 그래서 결론은 뭐다? 매덩아 사랑한다 ♥ 오늘부터 정식적으로 훈련 들어갈텐데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눈! 약 잘 넣고, 장염 빨리 낫고, 감기 노놉, 그리고,. 많이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오빠 있지 나 아버님이랑 조금 친해졌어요ㅎㅎㅎ 문자에서 카톡으로 발전했어요! 아버님이 먼저 카톡으로 하자고 해주셔서 막 우리 이쁘게 만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으시다고 그러셨어요ㅎㅎ 그리고 아버님이 먼저 나보고 오빠 면회 때 같이 가자고 하셨고요!!♥♡ 어머님, 아버님 짱 짱!! 저 이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오빠 있죠 난 오빠가 날 너무 사랑해줘서 정말 많이 행복해요 오빠가 나 항상 행복하게, 웃게 해준다고 했는데 나도 그럴 거에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친구로 만들어줄게요 그리고 이미 빛나고있는 오빠를 더 멋지게 빛나는 사람으로 만들어줄게요 많이 사랑합니다 멋진 여자친구가 되도록 노력할게요ㅎㅎ 부디 건강히 잘 다녀와여! 나는 언제나 기다리고 오빠 생각만 하니까 !! 몸이 멀어졌다고 마음도 멀어진다? 멍멍이소리~~ㅋㅋㅋㅋㅋ 나는 더 보고싶어지거든ㅋㅋㅋ 더 생각나고 누가 저런 멍멍이소리를 만들었을까요ㅋㅋㅋ 하여튼간에 난 정말 오빠만 사랑할 거고 어떤 사람이 뭐라하든 무시할 거고 보고싶다 내가 진짜 훈련소 가서 일을 하게 된다면 정말 열심히 해서 돈 벌고 돈 걱정이 아예 없어지진 않겠지만 걱정 조금이라도 덜고 행복하게 꽁냥꽁냥 해요♥ 이미 꽁냥꽁냥이지만ㅎㅎㅎ 사랑해♥
아 맞다 그리고 제 남친이 훈련소 가기 전에 저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고 외롭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힘들지 않게 예약문자를 해두고 갔었어요ㅎㅎ
완전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정말 예약문자 너무 고마웠어요 내 오빠야 이쁜 짓만 하니까 나도 이쁜 짓 해야지 그 이쁜 짓들 중 하나는 이거 당첨되서
오빠에게 보내주는 것.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ㅎㅎ 정말 사랑해!♥♡
그래서 뽑아주시면 저 정말 울겁니다 울려주세요 하앍하앍 남친에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전해 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남친 부모님께도 이만큼 남자친구를 생각하고 더 사랑해주고싶어서 노력하고있다는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요ㅎㅎ 꼭 당첨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모든 군화, 곰신님들 파이팅! 후아미 흥해라! -15:31 의경 매덩을 사랑하는 매덩바라기 매덩 올림-
P.S. 하,... 면회 날짜 잡혔는데 하필 제가 집에 올라가는 날이고 저희 부모님이 새벽부터 오셔서 면회를 못 가게 됐네요 이렇게 또 어긋나고..
오빠야 진짜 미안해요ㅠㅠ 어머님, 아버님 정말 죄송해요ㅠㅠㅠㅠ 너무 어긋나네요ㅠㅠㅠ 하아ㅠㅠㅠ 사랑합니다ㅠㅠㅠ